
월급 들어왔는데 실수령액이 확 줄어 있으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이거죠.
- “세금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지?”
- “회사 계산이 잘못된 건가?”
- “연말정산이랑 관련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은 ① 4대 보험 요율 변화 또는 ② 원천징수(급여세) 계산 방식, 그리고 ③ 일시 지급(상여/성과급)·변동수당 때문에 생깁니다.
이 글은 “세금이 많이 떼는” 상황에서 내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1) 가장 흔한 이유: 4대 보험(특히 국민연금·건강보험) 요율이 바뀌었을 때
연초(1월 급여)나 특정 시점에 실수령액이 줄었다면, 가장 먼저 4대 보험 공제액을 보세요.
예를 들어 2026년에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이 7.19%로 결정되었고, 장기요양보험료도 건강보험료 대비 13.14% 비율이 적용됩니다.
국민연금도 2026년부터 보험료율이 단계적으로 인상(예: 2026년 9.5%)되는 일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중요 포인트는 이거예요.
- 보험료율이 오르면 급여가 그대로여도 공제액이 늘어납니다.
-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반반 부담이지만, 내 몫이 늘면 실수령액이 줄어 보입니다.

2) “세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원천징수(근로소득세) 일 때
급여명세서에서 “소득세/지방소득세”가 늘었다면, 이건 매달 급여에서 미리 떼는 근로소득 원천징수가 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는 보통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방식으로 원천징수세액을 계산합니다.
여기서 자주 발생하는 케이스는 3가지예요.
- 부양가족 수가 변경됐는데 회사 급여시스템에 반영이 늦었을 때
- 급여가 조금 올랐는데 구간이 바뀌며 원천징수가 ‘훅’ 늘었을 때
- 회사에서 간이세액표 적용 방식을 보수적으로 잡는 경우
3) 상여/성과급/연장수당이 붙으면 “세금이 더 많이” 느껴지는 이유
이번 달만 유독 세금이 많이 빠졌다면, 대부분은 일시 지급(상여·성과급)이나 변동수당(연장·야간·휴일)이 들어온 달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여 등은 지급 방식에 따라 원천징수 계산이 달라질 수 있고, 월급과 섞여 보이면 공제액이 커 보일 수 있어요.
체크 방법은 간단합니다.
- 이번 달 급여명세서에서 지급항목(기본급 외)이 늘었는지 확인
- 그 달에만 소득세/지방소득세가 확 뛰었는지 확인
4) “연말정산 때문”일 수도 있다 (특히 1~2월)
1~2월 급여에서 실수령액이 달라졌다면, 연말정산 결과가 급여에 반영되면서 생기는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 환급이 급여에 더해져 실수령이 늘어 보이거나
- 추가 납부가 발생해 공제가 늘어 보이기도 합니다.
5)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3분 점검’ 체크리스트
아래 순서대로 보면 대부분 원인이 잡힙니다.
- 공제항목에서 “국민연금/건강보험/장기요양/고용보험” 공제액이 지난달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
- 소득세/지방소득세가 갑자기 뛰었는지 확인
- 이번 달에만 들어온 상여/수당이 있는지 확인
- 부양가족·가족수당·비과세 항목(식대 등)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
- 그래도 납득이 안 되면, 회사 담당자에게 “원천징수(간이세액표) 적용 기준”을 문의

FAQ
Q1. 회사가 세금을 너무 많이 떼는 것 같아요. 돌려받을 수 있나요?
원천징수는 “미리 떼는 세금”이라 과하게 떼면 연말정산에서 정산될 수 있습니다. 다만 부양가족 반영 누락 같은 ‘입력 문제’라면 회사에 정정 요청이 먼저예요.
Q2. 2026년에 특히 공제가 늘 수 있는 이유가 있나요?
2026년에는 건강보험료율 및 장기요양보험료 관련 결정 내용이 발표되었고, 국민연금도 단계적 인상 일정이 안내돼 있어 연초 체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Q3. 상여가 나오면 세금이 ‘폭탄’처럼 느껴지는데 정상인가요?
상여는 원천징수 계산 방식에 따라 공제액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급여명세서에서 “지급 항목 증가”와 “소득세/지방소득세 증가”가 함께 나타나면 대부분 정상 범위입니다.
마무리
월급명세서에서 공제가 갑자기 늘면 불안하지만, 대부분은 4대 보험의 요율 변화나 원천징수 계산, 일시 지급처럼 설명 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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