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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트롬본 중음이 탁해지는 이유와 깨끗하게 만드는 실전 기술

by 냥이기자 202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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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음이 흐리다”는 말, 사실은 가장 빨리 고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트롬본 전공 준비를 하다 보면 종종 듣게 되는 피드백이 있습니다. 바로 “중음이 조금 탁하네.”라는 말이에요. 고음이나 저음보다 어렵지도 않은데, 이 중음이 유독 안정이 안 되는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중음이 탁해지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중음은 연습 방향만 바로 잡으면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음역대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입시곡을 준비할 때도, 레슨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영역이 중음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전공 실기에서 ‘좋은 소리’의 기준이 되는 중음을 어떻게 맑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지 전공자 기준으로 아주 현실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트롬본 중음이 탁해지는 이유와 관련된 사진

💡 중음이 탁해지는 실제 원인 5가지

1) 입 안의 공기 흐름이 ‘눌리는’ 경우

중음이 흐리게 들리는 학생 대부분은 숨을 앞이 아닌 아래로 떨어뜨리듯 내보냅니다. 이러면 소리가 눌리고, 자연스러운 울림이 사라져요. 중음은 가벼운 직선 흐름이 필수입니다.

2) 혀가 낮게 깔리면서 통로가 좁아지는 경우

혀 위치가 낮아지면 공기 통로가 좁아져 소리의 처음이 ‘쿡’ 막힌 듯 들립니다. 전공자 음색은 혀가 부드럽게 떠 있는 상태에서 만들어집니다.

3) 슬라이드가 너무 빠르게 움직일 때

중음 구간은 미세한 음정과 흐름이 중요한데, 슬라이드가 먼저 튀듯 움직이면 소리가 흐릿해집니다. 소리가 먼저, 슬라이드는 나중이라는 원칙이 꼭 필요합니다.

4) 앙부슈어 압력이 과할 때

입술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진동이 고르게 퍼지지 못하고 탁한 울림이 생겨요. 중음은 특히 압력이 아닌 진동의 균형을 요구합니다.

5) 벨 방향이 아래로 기울어지는 경우

벨이 바닥을 향하면 소리가 그대로 흡수되어 탁하게 울립니다. 조금만 정면으로 올려도 소리가 훨씬 깨끗해져요. 전공생들은 벨 방향만 바꿔도 음색이 즉시 달라지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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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음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실전 해결

 

✔ 1) 10초 롱톤 + 3초 ‘공기 흐름 점검’

중음을 살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롱톤 중 3초 정도는 소리가 아닌 ‘공기 흐름’만 느껴보세요. 숨이 흔들리지 않는 순간 음색이 바로 맑아집니다.

✔ 2) 혀 위치를 “톡” 들어 올리는 연습

혀를 살짝 들어 올리기만 해도 통로가 넓어지면서 중음의 선명함이 돌아옵니다. 이 변화는 작은데 효과는 정말 큽니다.

✔ 3) 슬라이드 속도를 20% 늦추기

중음 안정의 핵심은 ‘속도 조절’입니다. 지금보다 20%만 느리게 움직여도 음정과 음색이 깨끗하게 붙기 시작합니다.

✔ 4) 앙부슈어 힘 빼기: “웃지 말고 미소만”

입꼬리를 과하게 당기면 소리가 딱딱해지고 탁해져요. 미소 짓듯 자연스럽게 입술을 유지하면 중음의 울림이 살아납니다.

✔ 5) 벨을 정면의 5도 위로 올려보기

단 5도 정도만 올려도 울림이 정면으로 뻗으며 중음의 잡음이 사라집니다. 이건 입시 실기에서 정말 많이 쓰는 응급 처방이기도 합니다.

 

🌿 중음은 트롬본 실력의 ‘미세한 격’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많은 학생이 고음과 저음에 집중하느라 중음의 중요성을 간과하지만, 전공 실기 평가에서 가장 먼저 평가되는 건 항상 중음이에요.

중음이 맑아지고 흔들림이 사라지면 전체 연주가 안정되었다는 인상을 주며, 기본기가 탄탄한 전공자라는 느낌도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억지로 힘을 쓰지 말고, 오늘은 단 10분만이라도 ‘공기 흐름’과 ‘혀 위치’를 점검해 보세요. 중음의 선명함은 노력보다 감각의 정리에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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