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 World Finals를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핀트레이딩(Pin Trading)이었다.핀을 만들어서 미국에 가져가야 한다는데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대회에 가는데 핀을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하지?'우리 팀은 여러 제작 업체의 견적을 비교한 뒤 핀 200개를 제작해서 미국으로 가져갔다.그런데 막상 World Finals에 가보니 핀트레이딩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세계였다.내 핀 하나와 상대방 핀 하나를 바꾸는 단순한 1대 1 교환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우리 핀이 크고 화려하면 하나를 주고 세 개를 받기도 했고, 원하는 세트를 완성하기 위해 여러 개의 핀을 내놓는 아이들도 있었다.몇 번 해보니 아이들 나름의 교환 전략도 생겼다.옆에서 보다 보니 '여기도 작은 시장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