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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OM World Finals) 핀트레이딩|핀 200개 준비하고 직접 교환해본 후기

냥이기자 2026. 10. 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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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핀트레이딩 관련 사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 World Finals를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된 것 중 하나가 핀트레이딩(Pin Trading)이었다.

핀을 만들어서 미국에 가져가야 한다는데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다.

'대회에 가는데 핀을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하지?'

우리 팀은 여러 제작 업체의 견적을 비교한 뒤 핀 200개를 제작해서 미국으로 가져갔다.

그런데 막상 World Finals에 가보니 핀트레이딩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세계였다.

내 핀 하나와 상대방 핀 하나를 바꾸는 단순한 1대 1 교환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 핀이 크고 화려하면 하나를 주고 세 개를 받기도 했고, 원하는 세트를 완성하기 위해 여러 개의 핀을 내놓는 아이들도 있었다.

몇 번 해보니 아이들 나름의 교환 전략도 생겼다.

옆에서 보다 보니 '여기도 작은 시장 같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번 글에는 우리 팀이 핀 200개를 준비한 과정부터 World Finals에서 직접 핀트레이딩을 해본 이야기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 OM World Finals 핀트레이딩이란?

핀트레이딩은 World Finals에 참가한 아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온 핀을 다른 참가자의 핀과 서로 교환하는 활동이다.

현장에 가보니 정말 다양한 핀이 있었다.

아이들은 가지고 있는 핀을 판이나 가방에 펼쳐 보여주고 서로 구경했다.

마음에 드는 핀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어떤 핀과 바꿀지 이야기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기념품을 교환하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경연과는 또 다른 World Finals의 재미였다.

아이들이 다른 팀 친구들에게 직접 다가가 서로 핀을 보여주고 원하는 것을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었다.

 

핀 제작 견적서 관련 사진
엄마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간략하게 만든 견적 비교 내용이다.

💡핀을 만들기 전 여러 업체의 견적부터 비교했다

World Finals에 가져갈 핀을 준비하면서 처음부터 한 업체에 바로 주문한 것은 아니었다.

여러 제작 업체에 견적을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가격 차이가 꽤 컸다.

당시 우리가 알아본 견적은 개당 3,600원부터 8,000원까지 차이가 났다.

그런데 단순히 개당 가격만 비교하면 되는 것도 아니었다.

업체에 따라 부가세가 별도인 곳도 있었고, 도금 비용이나 금형비 같은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핀을 몇 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수량을 제작하다 보니 개당 가격 차이가 전체 제작비에서는 꽤 큰 차이가 됐다.

그래서 핀을 제작한다면 개당 가격만 보기보다 부가세, 도금비, 금형비 등을 포함한 최종 제작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위 금액은 우리가 2026 World Finals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알아봤던 당시 견적이다. 제작 가격과 조건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뱃지 제작 견적서 관련 사진

💡우리 팀은 핀 200개를 제작했다

그렇게 견적과 제작 조건을 비교한 뒤 우리 팀은 World Finals에 가져갈 핀을 총 200개 제작했다.

실제 제작비는 총 792,000원.

200개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개당 약 3,960원 정도다.

처음에는 200개라는 숫자를 보고 생각했다.

'이걸 정말 이렇게 많이 바꿀 일이 있을까?'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 핀트레이딩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핀을 들고 다니며 교환했다.

다만 우리 팀이 200개를 제작했다고 해서 World Finals에 가려면 핀 200개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니다.

200개는 우리 팀이 실제로 준비한 수량이다.

팀 인원이나 제작 예산, 아이들이 핀트레이딩을 어느 정도 할 것인지에 따라 준비 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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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해보니 꼭 1대1로 바꾸는 건 아니었다

핀트레이딩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당연히 내 핀 하나와 상대방 핀 하나를 바꾸는 1대 1 교환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꼭 그렇지는 않았다.

핀의 크기나 디자인, 서로 원하는 정도에 따라 교환하는 개수가 달라지기도 했다.

우리 핀이 크고 화려하면 우리 핀 하나와 상대방 핀 세 개를 바꾸는 1대3 교환을 하기도 했다.

몇 번 해보니 아이들도 무조건 보이는 핀과 바로바로 바꾸기보다 조금씩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핀은 지금 바꿀까?'
'이 핀 하나로 몇 개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핀을 받으려면 어떤 핀을 내놓아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교환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세트를 완성하려고 여러 개를 내놓는 아이들도 있었다

핀트레이딩을 하다 보니 그냥 마음에 드는 핀을 하나씩 모으는 아이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특정 핀 세트를 완성하려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런 친구들에게는 자기가 찾고 있던 핀 하나가 다른 핀 여러 개보다 더 중요했다.

그래서 원하는 핀 하나를 얻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러 개의 핀과 교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별로 관심 없는 핀이 다른 아이에게는 꼭 필요한 핀이 되는 것이다.

같은 핀인데도 누가 원하는지에 따라 교환할 때의 가치가 달라지는 모습이 꽤 흥미로웠다.

💡 옆에서 보다 보니 작은 시장 같았다

아이들이 핀을 바꾸는 모습을 계속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도 작은 시장 같네.'

모든 핀에 정해진 가격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핀이 똑같이 1대 1로 교환되는 것도 아니었다.

내 핀이 크고 화려하면 여러 개를 받을 수도 있었고, 반대로 내가 정말 원하는 핀이 있다면 여러 개를 내놓고 하나를 받을 수도 있었다.

세트를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핀이라면 그 아이에게는 가치가 더 커지기도 했다.

아이들도 몇 번 교환해보면서 어떤 핀을 바로 바꾸고 어떤 핀을 가지고 있을지 자기 나름대로 판단하기 시작했다.

무조건 많이 받는 것이 중요한 것도 아니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핀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었다.

거창하게 경제 공부라고 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자기가 가진 것과 원하는 것을 비교하고 교환 조건을 생각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처럼 느껴졌다.

 

 

💡쉬는 시간이면 어디서든 핀 가방부터 펼쳤다

 

World Finals 기간 동안 우리 아이가 거의 어디를 가든 메고 다닌 것이 핀트레이딩 가방이었다.

경연 사이 쉬는 시간이나 이동하다가 잠깐 시간이 생기면 장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바닥에 털썩 앉아서 핀 가방을 열어놓으면 됐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핀을 구경하던 참가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서로 가지고 있는 핀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바로 핀트레이딩이 시작됐다.

누가 따로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꼭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 것도 아니었다.

가방을 펼치는 곳이 핀트레이딩 장소가 되는 느낌이었다. ㅋㅋ

그래서 핀을 많이 준비하는 것만큼 아이가 직접 들고 다니다가 언제든 펼칠 수 있는 핀 가방도 꽤 유용했다.

우리 아이는 그렇게 가방을 메고 다니다가 시간이 나면 바닥에 앉아 핀을 펼치고, 또 새로운 친구들과 핀을 바꿨다.

💡 마음에 들지 않으면 꼭 교환하지 않아도 됐다

핀트레이딩을 처음 하는 아이에게는 이것도 미리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

상대방이 교환하자고 한다고 해서 무조건 바꿀 필요는 없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핀이 더 마음에 들거나 상대방의 핀을 원하지 않는다면 교환하지 않아도 됐다.

반대로 정말 갖고 싶은 핀이 있다면 여러 개의 핀을 놓고 서로 교환 조건을 맞춰볼 수도 있었다.

결국 아이가 직접 보고, 고르고, 어떤 조건으로 교환할지 결정하는 과정까지 핀트레이딩의 재미였다.

💡 핀 제작비도 World Finals 준비 비용 중 하나였다

World Finals 비용을 생각하면 항공권이나 숙박비 같은 큰돈부터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직접 준비해보면 핀처럼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비용도 하나씩 생긴다.

우리 팀은 핀 200개를 제작하는 데 총 792,000원을 사용했다.

다만 이 금액은 앞서 정리한 World Finals 실제 비용 글의 가족별 확정 지출액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핀은 별도로 준비한 항목이고 가족별로 정확히 얼마씩 부담했는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을 정리하면서 중복해서 더하지 않았다.

그래도 World Finals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발생한 비용 중 하나였기 때문에 핀을 제작할 예정이라면 제작비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우리 가족이 World Finals까지 다녀오면서 실제로 얼마를 사용했는지는 아래 글에 따로 정리해두었다.

👉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 실제 비용|미국 World Finals까지 얼마 들었을까?

💡 직접 해보니 핀트레이딩도 World Finals의 한 부분이었다

출국 전에는 핀 200개를 준비하면서도 사실 이렇게까지 많이 필요한가 싶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핀트레이딩은 단순히 기념품을 주고받는 것만은 아니었다.

아이들은 다른 팀 친구들에게 다가가 서로 가진 핀을 구경하고, 원하는 핀을 고르고, 몇 대 몇으로 바꿀지 생각했다.

때로는 하나를 주고 여러 개를 받아오기도 하고, 정말 갖고 싶은 핀이 있으면 반대로 여러 개를 내놓기도 했다.

그렇게 하나씩 모은 핀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World Finals에서의 또 다른 기념품으로 남았다.

나에게는 아이들이 핀을 교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었다.

핀 하나를 두고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할 일인가 싶다가도, 어느새 아이들끼리 나름의 거래 전략이 생겨 있었다. ㅋㅋ

경연만 생각하고 갔던 World Finals였는데, 핀트레이딩도 우리에게는 꽤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

✅ 핀트레이딩을 준비한다면 체크해 볼 것

  • 우리 팀은 핀을 몇 개 제작할지
  • 개당 가격뿐 아니라 부가세·도금비·금형비까지 확인했는지
  • 핀 제작비를 어떻게 나눌지
  • 아이별로 몇 개씩 가지고 다닐지
  • 아이가 직접 메고 다니기 편한 핀 가방을 준비할지
  • 받은 핀 중 갖고 싶은 핀과 다시 교환할 핀을 어떻게 구분할지
  • 무조건 1대 1로 바꾸기보다 아이가 직접 교환 조건을 생각해보게 할지

OM World Finals에 처음 참가한다면 핀뿐 아니라 옷, 기숙사 생활용품, 비상약 등 챙겨야 할 것도 많았다.

우리가 실제로 가져간 준비물과 가져가지 않아서 아쉬웠던 물건들은 아래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 준비물|World Finals 직접 다녀온 실제 준비 리스트

OM이 어떤 대회인지 처음 알아보는 중이라면 국내대회부터 World Finals까지 전체 흐름은 아래 글에 정리해 두었다.

👉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M)란? 초등학생 참가방법부터 국내대회·세계대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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