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악기 선택할 때 헷갈리는 대표 금관악기 두 가지~!
바로 트롬본과 트럼펫이죠.
둘 다 금관악기이지만 생김새부터 소리까지 완전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요.


♪ 밸브(피스톤)를 눌러서 음을 바꿔요.
♪ 손가락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게 특징!
♪ 날카롭고 밝은 소리, 뻗어나가는 소리라서 '리드(Lead)' 역할을 많이 해요.
♪ 밸브가 없어요! 대신 슬라이드를 앞으로 밀고 당기며 음정 조절을 해요.
♪ 그래서 더 부드럽고 유연한 글리산도(미끄러지는 소리)가 가능해요.
♪ 묵직하고 깊은 소리가 트레이드마크, 오케스트라에서 중저음 라인을 담당하는 든든한 힘!!
그럼.. 둘 중에 어디가 더 어렵냐고요??
흠... 그건 둘 다 다 어려워요

하지만 난이도가 다른 방식일 뿐이라, 아이 손 크기, 폐활량, 악기 성향에 따라
훨씬 잘 맞는 악기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76 trombones"라는 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듣더니 트롬본의 매력에 빠졌거든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
트롬본은 금관악기 중에서도 특히 넓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요.
E2(저미)~ F5(높은 파)
대략 바리톤, 테너 성부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해요.
트롬본은 악기 구조가 단수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법, 호흡, 포지션(슬라이드 위치)이
정말 중요해요.
음역대가 넓어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고,
그래서 전공생에 가 요구되는 기본기도 탄탄해야 하죠.

트롬본은 겉보기엔 과묵해 보이지만, 실제론 존재감이 미친 악기예요.
특히 오케스트라에선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꽉 채워주는' 그 역할!!!!
이 느낌은 금관 파트 아이를 키워보신 부모님들은 잘 아실 거예요!!

요즘에는 트롬본을 공부 중인 아들을 매일 봐서 그런지
이런 클립만 봐도 다 트롬본으로 보여요 ㅋㅋㅋㅋ
매일매일 트롬본의 매력에 빠져 사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