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물 많이 마시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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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냥이기자 2022. 12. 6. 23:17

1.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이유는?

고양이 음수량을 늘리기 위해서 고심하는 가족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유는 고양이 음수량은 고양이의 수명과 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염, 방광염, 신장결석, 만성신부전 등 수분섭취와 관련된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만성이 되기까지 증상을 쉽게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수량 체크는 필수입니다. 그럼 하루 고양이가 마셔야 하는 평균 음수량을 알아보겠습니다.

1kg 당 35~45ml의 음수량이 필요합니다.

2kg : 70 ~ 90ml 정도

3kg : 100~130ml 정도

4kg : 140~180ml 정도

5kg : 170~230ml 정도

6kg : 210~270ml 정도

고양이 음수량은 평균 이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종일 마시는 음수량이 평균보다도 적다면 음수량을 늘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고양이와 오래 건강하게 함께 사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럼 음수량을 늘려주기 위한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고양이 음수량 늘리는 방법

물 종류를 바꾸기 - 보통은 정수기물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고양이가 마시는 물은 연 수가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돗물의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적게 들어간 연수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마시는 물로 선택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간혹 수돗물에서 나는 냄새로 인해 고양이가 물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수돗물을 받은 뒤 한두시간 뒤에 제공해주면 됩니다.
수돗물 틀어놓기 - 간혹 고양이 중에 흐르는 물을 보고 호기심에 와서 놀이하듯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돗세를 생각한다면 계속 틀어줄 수는 없으므로 간혹 한번씩 싱크대나 세면대에 올려놓고 수돗물을 틀어주고 놀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수돗물을 틀어놓은 것 같은 분수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분수대에서 나는 모터소리를 싫어하는 고양이들도 있으므로 분수대를 설치했다고 해서 바로 물그릇을 없애면 안됩니다.
얼음 넣어주기 -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물 온도가 있습니다. 만약 차가운 물을 좋아한다면 얼음 한두개를 물그릇에 넣어주면 얼음을 건드리며 놀이하듯이 물을 마시게 됩니다. 고양이가 전용 음료를 얼려서 얼음으로 만들어서 물그릇에 넣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맛있는 물 제공하기 - 물을 자주 교체해주어서 신선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물과 섞어서 제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명 "츄르탕" 이라고 부르는 방법으로 간식 츄르를 물에 섞어 묽게 제공하면 간식을 먹기 위해 물을 함께 마셔야 하므로 음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습식사료를 먹고 있다면 물에 습식사료 국물을 조금 섞어서 주는 것도 좋습니다. 캣닢 티백이나 고양이 이온음료와 같은 것을 섞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이던 물과 섞었기 때문에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부패가 생기기 쉬우므로 바로 치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그릇 변경하기 - 고양이가 자주 다니는 공간에 음수대를 놓아 두면 물 마시는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투명 물그릇은 물이 신선하다는 느낌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플라스틱 물그릇을 가지고 있다면 물그릇을 변경해서 고양이가 관심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식사료로 바꾸기 - 건식만을 먹고 있던 고양이는 음수량이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습식사료를 섞어서 수분이 많은 습식 사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건사료만을 고집한다면 물에 불린 건사료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3. 고양이 음수대 선택방법

고양이는 취향이 제각각이고 확실하게 표현하는 동물입니다. 물그릇의 모양이나 재질 등 본인이 원하는 것에서 더 오랜시간 더 자주 물을 마시기 때문에 고양이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구가 넓을것!

위생적일 것!

호기심을 자극할 것!

고양이 물그릇은 입구가 좁은 것 보다 넓은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바로 수염 때문입니다. 수염이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는 만큼 물그릇 입구는 넓은 것이 좋습니다. 물그릇은 적어도 매일 세척해주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물은 매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사료가 떨어져있으면 더러운 물이라고 인식해서 물을 안마시려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물은 자주 교체해 주거나 매일 세척하고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그릇 보다는 유리나 도자기, 스테인레스 그릇이 좋습니다.

이렇듯 작은 관심에서 고양이는 음수량이 늘어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음수량 체크 하시고 반려묘와 건강한 생활을 하시길 희망합니다.